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8가지

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8가지

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안내서
우리 강아지는 늘 우리 곁에서 밝게 웃고, 꼬리를 흔들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.
그런 아이에게 해가 되는 음식을 모르고 먹이는 일은, 사랑하는 보호자로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겠죠.
강아지가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8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.

1. 🍫 초콜릿 – 단 한 입도 위험해요

달콤한 초콜릿은 사람에게는 기분 좋은 간식이지만, 강아지에게는 독이에요.
특히 초콜릿 속에 들어 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은 강아지의 몸에서 잘 배출되지 않아요.
그 결과로 구토, 심박수 상승, 떨림, 발작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,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.
특히 다크초콜릿이나 베이킹 초콜릿은 테오브로민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더욱 치명적이죠.

2. 🧄 양파, 마늘, 부추 – 조리된 것도 위험해요

요리에 자주 쓰이는 양파와 마늘, 그리고 부추 역시 강아지에게는 위험한 음식입니다.
이 식품들에는 유기황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데, 이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손상시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요.
무기력해지고 숨을 가쁘게 쉬거나, 소변 색이 짙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, 조리한 형태라고 해서 안전한 건 아닙니다.

볶음밥 한 숟갈, 갈비찜 한 조각도 위험할 수 있어요.

3. 🍇 포도와 건포도 – 소량도 신장 기능을 망가뜨립니다

포도는 강아지에게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어요.
정확한 독성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, 단 몇 알로도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사례가 이미 많습니다.
건포도는 포도를 농축한 것이기 때문에 독성이 더 강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해요.
소량이라고 방심하지 마시고, 절대 먹이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.

4. ☕ 카페인 – 중추신경과 심장을 위협해요

커피, 차, 초콜릿, 에너지 음료 등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어요.
사람에게는 각성 효과를 주지만, 강아지에게는 중추신경계와 심장에 치명적인 자극이 될 수 있어요.
떨림, 빠른 호흡, 심장 박동 증가, 발작 등 빠른 반응이 올 수 있으며, 작은 체구의 반려견일수록 더욱 치명적입니다.
책상 위 커피잔, 바닥에 떨어진 커피 찌꺼기에도 항상 주의해 주세요.

5. 🥑 아보카도 – 건강식이지만 반려견에게는 예외

사람에게는 좋은 지방과 영양을 주는 아보카도지만, 강아지에게는 퍼신(persin)이라는 독성 성분이 문제가 될 수 있어요.
이 성분은 강아지에게 구토, 설사, 복통 등을 유발하며, 아보카도 씨는 기도나 장에 걸릴 위험도 큽니다.
건강식이라는 이유로 나눠주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.

6. 🍶 자일리톨 – 무설탕이라도 절대 안 돼요

자일리톨은 무설탕 껌, 다이어트 간식, 베이킹 재료 등에 자주 쓰이는 인공 감미료예요.
강아지가 자일리톨을 섭취하면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고, 혈당이 위험 수준까지 떨어져 발작이 올 수 있어요.
심한 경우 간 손상, 혼수 상태, 사망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.
자일리톨이 들어간 인간용 음식은 절대 가까이 두지 마세요.

7. 🍞 발효 반죽 – 위 속에서 부풀어 올라요

효모가 들어간 생반죽(예: 피자 반죽, 빵 반죽 등)을 먹으면, 강아지의 위 속에서 계속 발효가 일어납니다.
이로 인해 가스가 차오르고 위가 팽창하며, 복통, 구토, 심할 경우 위 손상과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어요.
또한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이 발생할 수 있어 알코올 중독 증상도 동반됩니다.

8. 🍷 알코올 – 한 방울도 치명적이에요

강아지는 에탄올을 해독하는 능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, 소량의 술도 위험해요.
의식 저하, 호흡 저하, 저체온증, 발작 등의 증상이 올 수 있고,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술뿐 아니라 와인소스 요리, 양념 국물등도 모두 위험하므로 함께 먹는 일은 없어야 해요.

사랑하는 우리 아이는, 우리가 먹이는 것에 온전히 의존하고 있습니다.
한 입 줘도 되겠지 하는 마음이, 그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요.

그러니 오늘부터는 더 따뜻한 마음으로
“이건 너를 위해서 안 되는 거야”라고 말해줄 수 있는 보호자가 되어주세요.
그 마음이 결국 아이의 건강과 긴 삶으로 돌아올 거예요.